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, 단상에 오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평양에 새로 조성한 대규모 주택 단지 준공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시작된 이른바 '북한판 뉴타운 사업'의 일환인데, 3년째 해마다 만 채씩 주택 단지를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몇 년씩 걸리는 우리와는 달리 아파트도 속전속결로 지으며 김 위원장의 업적을 과시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열병식 때처럼 경축 행사도 밤에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갖 화려한 조명을 동원해 새로 조성된 길과 아파트를 비추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연속 태양절에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김 위원장은 이날 만큼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핵·미사일 개발과 이에 따른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보여주기식 민생 챙기기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초고속으로 지어대는 아파트와는 달리 2020년 3월 착공된 평양종합병원은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200일 만에 완공할 것을 지시했지만 그럴듯한 건물 외관과 달리 내부를 채우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경제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시선을 외부로 돌리고 내부 결속을 꾀하는 도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김대근 <br />영상편집ㅣ이현수 <br />자막편집ㅣ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180807528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